2003. 09.30.
간만에 한국음식으로 아침을 배불리 챙겨 먹고 지하철을 타고 로마시내로 나왔다.
10유로의 입장료를 주고 콜로세움으로 가장먼저 향했다.
그 옛날에 이리큰 건물을 어찌 만들었을까 싶다...
어제 밀라오에서 본 산시로 경기장과 비교해서 전혀 기죽지 않는 위엄이다.
내부에는 예전에 전투장으로써의 위엄은 볼수 없지만 저 밑에서 얼마나 많은 노예와 동물들이 학대를 받았을것을 생각하면....
로마는 걸어다니면서 눈만돌리면 어딜가나 유적지이며 사실 머가먼지도 잘모른체 돌아다녔다.
콜로세움이나 알았지 나머지는 그냥 책자보고 열씨미 걸어다니기만 한거다..ㅋㅋ
콜로세움 바로 옆에는 포로로마노가 있는데 고대로마의 중심지란다.
포로라는 이름대로 변두리 성의 사람들이 모여살다가 점차 상점 건물들이 생기면서 상업정치의 중심지가 된곳이다.
아직도 여기저기서는 발굴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다.
머가먼지도 모르면서 그냥 찍어댄 사진들은 지금에와서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드리햅번이 나온 로마의 휴일때문에 유명해진 진실의 입이다.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교회 입구의 벽면에 있는 대리석 가면으로, 진실을 심판한다고 해서 유명해진 조각상인데 사실가서 보면 실망하기 그지없다.
너도나도 손넣고 사진찍는다고 상당히 줄서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아무도 없을때 한컷...
역시나 로마의 휴일때문에 유명세를 치르는 스페인광장이다.
햅번이 영화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 먹는장면으로 역시나 사람들 무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