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0. 05.
밤새 타고온 야간열차가 뭔헨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06:30분...
이틀연속으로 야간이동이라 그런지 열차에 타자마자 쿠셋에서 그냥 골아떨어져서 아침이 되서야 일어났다.
지도를 보고 근처 유스호스텔에 숙소를 예약하고 가방을 맡겨두고나서 바로 근처 퓌센으로 항하기위해 나오는데 숙소 예약할때 앞에서 만난 혼자서 여행온 한국인 여자분과 같이 이동하게 되었다.
동화속 백설공주에 모티브가 되었다는 노인슈반슈타인성
기차역에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볼수 있는데 뮌헨까지와서 퓌센에와서 이 멋진성을 안보고 가고서는 후회가 될거 같아서 야간행 열차를 타고 쉬지않고 다시 오지 않았떤가~~~
내가 왔다갔다는 성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같이~~ *^^*
아침부터 갑자기 비가내리는데...우산을 배낭에 두고오는 바람에 비에젖어있다.
저멀리에는 노인슈반슈타인성에 묻혀있는 호엔슈방슈타인성
유스호스텔로 돌아온시간이 오후4시...
비에 젖어있는 몸을 배낭을 씻고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위해 나온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오늘이 바로 옥토버페스트에 마지막일이였다. 일부로라도 오기힘든데...하필 의도하지 않게 왔는데 이럴줄이야...
퓌센에서 만난 한국인들과 같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광장으로 고고싱..
광장에는 수많은 맥주홀이 상상도 못할정도로 컸을뿐더러 사람또한 장난이 아니였다.
자리잡고 맥주를 각자 2000L씩 시키고 안주로는 통달, 쏘세지를 시켜서 먹었다.
퓌센에서 만난 일행들....
서양넘들도 술먹으면 하는 행동들도 우리랑 별반 다를게 없다.
옆테이블에서 술먹으면서 호루라기 불어대는 할아버지...
이름이 클린스만이라고 했던가... 잘생긴 영국인(왼쪽 빨간색옷)
나이들어보이는 24살먹은 리눅스 전문가라던 녀석(오른쪽)
뒤에 저아저씨는 뭥미.....???
가장많았던 이탈리아인까지
간만에 먹은 술과.... 오랜만에 많은 대화를 할수있어 즐거웠던 하루라 너무 과음을 해서 돌아온 숙소에서는 한번 시원~~허게 개워내고서야 취침을 청할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