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0.04.
새벽열차를 타고 베네치아에 도착한 시간이 AM 05:55분...
새벽이라 그런지 싸늘함이 감돈다.
유레일패스를 절약하기 위해(1일 여러도시) 07:50분에 베로나행 열차로 바꿔타고 밤새 꾸겨진 몸을 다시 열차에....
여기에 온 이유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주무대이거니와 줄리엣의 생가 구경을 하러...
상당히 붐비는 장소이지만 새벽부터 이동해서 그런지 이른 아침이라서 편히 구경할수 있었다.
각자의 사연을 적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벽에는 온통 종이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12:38분행 베네치아행 열차를 다시 탑승하고 베네치아로.....
오후 2시가 넘어서 도착해서 100배즐기기 지도를 펼치며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건물들이 상당히 붙어서 있지만 정리가 잘되어있는 느낌이라서 원하는 곳을 찾기가 쉬웠다.
집과 집사이로 흐르는 물....역시 이래서 사람들이 베네치아...베네치아 하는가보다.
산마르코 광장에는 가히 상상할수도 없는 비둘기들이....
이다리를 건너 프라지오니 감옥으로 들어가면 두번다시는 햇볕을 볼수 없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여러명의 여자를 사랑한걸로 유명한 카사노바 역시 여기를 지나가서 감옥으로 갔다고 합니다.
또한 베네치아는 유리공예로 상당히 유명하다.
다시 야간열차를 타고 이탈리아에서 독일 뭔헨으로 향한다.
흠냐....기다리는 시간동안 꽤나 지루하겠구만.....
베네치아에서 뭔헨행 야간열차를 기다리면서 기차역 낮과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