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족 가족여행
2013년 05월 17일 ~ 19일간 2박 3일의 일정으로 세가족이 오붓하게 여주/문경새재를 여행하였습니다.
연휴가 끼어있어 봄나들이 가는 차량이 많아서인지 여주까지 1시간남짓이면 갈거리를 3시간에 걸쳐서 달려왔네요...
여주 남한강콘도를 기점으로 첫날과 셋째날은 여주시내를 둘째날은 문경새재를 둘러보았습니다.
첫째날 (2013. 05.17)
여주에 오면 그냥 지나칠수 없는 프리미엄 아울렛 엄마는 쇼핑을 아빠와 아들은 분수대에서 뛰어놉니다.
이제 19개월된 우리아들 분수만 보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네요. ^^
자기보다 더 큰 형아들보다도 혼자서 난리입니다~~
날도 더웠는데 뛰어노는 아들만 봐도 절로 시원해지네요.
남한강 일성콘도는 강을 끼고 있어 경치도 좋을뿐더러 바로 앞에는 신륵사 그리고 반경 10키로 이내에 세종대왕릉,황학산 수목원, 명성황후생가 등등이 근처에 있어서 여행하기 참좋습니다.
숙소에서 저녁을 일찍먹고 석가탄신일이라 혹시나하는 마음에 바로 앞에있는 신륵사를 걸어서 다녀왔는데...입구부터가 컴컴해서 밤에 연등이 켜있을까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10여분을 들어가니 이런 멋진 장관이 있었네요.
둘째날 (2013. 05.18)
오후에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일어나 준비해서 문경새재로 출발하였습니다.
숙소에서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약 1시간 30여분을 달려 문경새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연휴기간이었지만 중부내륙쪽은 막힘없이 쉼없이 달리수 있을정도더라구요...
문경새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나왔을때부터 꼭 한번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오게되었네요.
사실 이번여행에 주목적은 문경새재였죠~ ^^
우리에 목표는 주차장에서 제2관문까지...
왕복하면 약 10여키로정도 될거 같은데 출발해봅니다.
아들 손잡고 어느세월에 갈수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유모차도 탔다가 걷기도 했다가 아빠품에 안기기도 하면서 씩씩하게 잘따라오네요~
부자가 맞춰서 쓴 커플모자도 멋찌네요.
쉬엄쉬엄 걸어서 4시간에 걸쳐서 2관문까지 왕복하엿습니다.
조막만할 발로 아들녀석도 족히 3키로는 걸은듯...
문경새재는 흙길로 되어있을뿐더러 경사도 완만해서 아이와 유모차,휠체어도 다닐수 있을정도로 길이 잘되어있습니다.
계절마다 오고싶을정도로 좋더군요~
이글보시는 분들께 꼭 강추입니다.
마지막날 저녁 해가 저물어갈때쯤 남한강일성콘도 11층에서 본 풍경입니다.
오후늦게 내린 봄비로 인해 하늘이 약간 흐릿하네요~~
셋째날 (2013. 05.19)
여행에 마지막날입니다.
11시까지 맞춰서 짐정리하고 퇴실하고 마지막으로 찾은 여행지입니다.
지난정부때 이런저런 말많았던 4대강 사업으로 정비된 여주보입니다.
자전거길로 잘닦여있긴하지만 별다른 느낌은 없네요...
관리하시는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는데 자격루를 모티브로 만들었으며 다리아래 기둥을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전망대도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거나 걸어서 올라갈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높더라구요. 올라가는데 조금은 아찔합니다.
모처럼 시간내서 다녀온 2박 3일간의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콧구멍에 바람좀 쐬이고 재충전을 했으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다시 힘차게 살아야겟네요~
